본문 바로가기
정보/일반 정보

행동경제학에 대하여

by 오브_ 2023. 2. 21.

 

 



행동경제학이란, 이상적이며 이성적인 경제적 사람을 기초로 한 경제학이 아니라 실제적인 사람의 행동 양상을 연구하여 어떻게 행동하고 어떠한 결론이 발생하는지를 밝혀내기 위한 경제학입니다.

역사 이래 경제학은 수많은 이론적 발달이 있었지만, 현실에서의 경제와 괴리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점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여러 인지적, 사회적, 감정적 이유와 편향에 의해 발생하는 심리학적인 현상과 관련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특히나 실험 심리학의 발달이 행동 경제학의 발달에 깊은 연관성을 보이는데, 이상적 경제인을 조건으로 한 기존의 경제학 모델이 현실에서 맞지 않는 이유를 다양한 사람 심리에 관련된 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모델을 제안하였습니다. 대니엘 카너먼은 행동 경제학 발전에 대한 공로로 2002년에 노벨 경제학상을 받았습니다. 

원래 행동 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기초 가정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비주류 경제학에 속했는데, 1990년대 이후 주류경제학의 한 부분으로서 편입되어 주류 경제학의 세부 분야가 되었습니다.

본질적으로 행동 경제학에서 보여지는 사람의 행동 양상은 미시적 이론의 기초가 되는 인간 선택의 합리성을 건드리게 됩니다. 따라서 미시 경제학과 관련이 밀접합니다. 이와 동시에 시장의 합리성에 부정적이라 거시경제학의 케인스 학파와 친근하며, 재무 경제학의 대가 로버트 실리는 행태 재무학을 개척해 최근 금융위기를 얘기하는 주된 단어로 '비이성적 과열. 실제로 케인스가 경제에서 심리 법칙을 강조하였다는 이유로 조지 애컬로프는 케인스를 최초의 행태 경제학을 연구한 사람으로 이야기하였습니다. 리처드 탈러, 행동 재무학의 권위를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합리성 경제인이라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하였습니다. 

 


행동 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이 가정했던 자신의 목적을 극대화하려는 합리적 사람이라는 전제를 비방합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합리적 사람'이라는 가정과 반대되는 것들을 일부 나열해보겠습니다.

현상 유지편향
인간은 기존에 본인이 내린 선택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합니다. 1988년 새뮤얼슨과 젝하우서의 연구에서 처음으로 정의한 말이라고 합니다. 

공정성 선호
최후통첩이 이루어지는 게임 등의 경우에서, 합리적인 경기자와 반대로 행동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현재 편향
2010년대 이후로 공감을 많이 얻고 있는 개념이며, 경제학의 지연할인율이라는 개념을 비판하기 때문에 더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의 예상보다 더 빨리 미래 가치를 과소평가하는 성향이 보인다는 게 핵심입니다.


한계
행동경제학은 주류 경제학의 일정한 부분을 보완하는 정도일 뿐, 아직은 주류 경제학을 완전히 대신 할 수 있다고 볼 정도는 아니 하는 것이 행동경제학자들과 다른 경제학자들이 주장하는바 입니다. 기존 이론들을 대체하려면 행동경제학에서 나타낸 이론적 배경들이 쉽게 다른 경제학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그 이론을 기반으로 하여 새로운 경우가 주어질 때 현상 예측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야 합니다. 그러나, 행동경제학에서 지금까지 나온 사실들은 기존 이론이 많은 상황에서 잘 수립하지 않으며, 그게 일관적이라는 것일 뿐입니다. 

실제 행동경제학과 관련된 논문의 내용은 관찰 결과, 실험 결과 사람들의 행동이 기존 경제학의 예견과 다르다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행정학이나 경영학 분야에서 이를 응용한 사례도 철저한 논증 과정을 거쳐서 나온 것이 아니고, '이렇게 하면 사람들이 저렇게 행동하지 않을까? 방법으로 시도한 것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사람의 심리를 올바르게 예측하지 못해 실패한 경우도 많으며, 성공사례들 같은 경우는 왜 성공했는지 나중에 사후적으로 분석할 수 있을 뿐입니다. 아직은 체계성과 일관성이 아주 부족합니다.

행동경제학의 실험 방법에 대해 생태학적으로 타당한지에 대해 회의를 건의하는 학자들도 상당합니다. 행동경제학자들의 실험 사례, 연구사례를 보면 실험 상황에서 사람들을 모아두고 실험하고, 이를 통해 논증하는데 현실에서 이런 실험실과 같은 상황이 일어날 수 있으며, 현실에선 실험실처럼 제약이 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보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