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당첨 후기 1] 첫 도전에 청약 당첨! 6천만원으로 27년까지 시세 차익 얻기

 

제가 청약에 당첨되었습니다! 무려 첫 도전에 당첨되었는데요. 부동산 공부를 하며 청약 공부도 해왔는데 이렇게 빛을 발하니 정말 기쁩니다. 자세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목차

1. 당첨된 아파트 정보
2. '대연 디아이엘' 선정 이유
3. 마지막까지 고민한 이유
4. 그래도 청약한 이유
5. 당첨된 후 분위기

 

 

 

 청약 당첨 후기

 

 

 

1. 당첨된 아파트 정보

 

제가 당첨된 아파트는 부산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대연 디아이엘' 이라는 아파트입니다.

롯데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아파트이고요. 역세권 초대단지인 4,488세대입니다.

 

제가 당첨된 유형은 '생애최초 특별공급'이며 평형은 '59B' 타입입니다.

 

당첨 인증 사진

 

 

2. '대연 디아이엘' 선정 이유

올해 초 부동산 공부를 하며 내 집 마련을 위해 청약 예정 아파트를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대연 3구역, 즉 대연 디아이엘이 분양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입지

부산에 부촌은 '해수동남'입니다. 해운대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를 줄여서 해수동남이라고 부릅니다.

남구는 부촌의 꼬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사회초년생인 제가 처음부터 해운대구를 갈 수가 없으니 최대한 따라가자 라는 생각에 남구를 택하였습니다. 

 

부동산은 뭐니 뭐니 해도 입지입니다. 같은 가격에 명지로 가면 명지 대장 아파트 포스코더샵 34평도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입지는 1순위이므로 비슷한 가격의 24평 대연 디아이엘을 택했습니다.

 

 

 

• 구축 vs 새 아파트

구축 매매를 할 것인가 청약을 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위에서도 말했듯 같은 가격에 명지 대장아파트를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 입주한 명지 포스코 더샵은 이미 시세 반영이 되어 있는 아파트라고 생각했습니다.

 

항상 사람들은 새 아파트에 대한 갈망이 있습니다. 같은 가격이라면 구축보다는 신축에 가고 싶어 하는 것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27년에 신축이 되는 아파트를 23년에 살 수 있다? 정말 큰 매리트라 여겼습니다. 

 

또한 입주 전까지 중도금이 무이자였습니다. 평균 분양가는 평당 2300만 원이며 24평 기준 분양가 6억 정도였습니다. 즉 계약금 10%인 6천만 원만 있으면 27년까지 무이자로 가지고 갈 수 있습니다.

 

 

 

3. 마지막까지 고민한 이유

 

 

 

• 청약 전 분위기

대연 디아이엘의 분양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돌면서 분양가가 선공개되었습니다.. 평당 2300만 원으로 확정되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때부터 시작된 부정적인 글들. 

 

'누가 그 돈 주고 청약하냐, 청약하는 이유가 없다'

'너무 비싸다 그럴 바에 대연동 대장아파트 간다'

 

사실 고분양가 맞습니다. 중도금 무이자라 더욱더 가격이 높게 나온 것 같습니다. 그전에 분양한 문현동 롯데캐슬인피니엘도 가격이 너무 높아서 이 가격에 청약이라니 말도 안 된다라고 저도 생각하였습니다.

 

 

 

4. 그래도 청약한 이유

대연동이라는 입지와 새 아파트, 못골역, 지게골역 역세권, 초품아, 초메머드급 대단지, 고급화 커뮤니티 등 다른 분양 아파트들과는 차별이 있었습니다. 

 

대연동 일대는 재건축과 재개발로 천지개벽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모습은 경성대부경대역 쪽 핫한 상권에 비해 다소 부족하지만 입주 시점에는 신도시급으로 발전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중 대연 디아이엘은 그 동네의 대장아파트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남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라. 지금 모습이 아닌 변화된 모습을 미리 보고 투자하라'

 

책에서 보고 마음에 새긴 문구입니다. 변화될 모습을 상상해 보니 무조건 청약해야 한다라고 생각하였습니다.

 

 

 

5. 당첨된 후 분위기

 

 

 

청약 전에는 여러 커뮤니티에서

 

'줍줍 나오면 잡아도 된다. 통장 아까우니 아껴둬라'

'그 분양가에 호갱 되지 마라. 조합원 설거지 하네'

 

정말 별의별 말이 많았습니다. 저도 보면서 흔들렸기도 했고요. 하루는 하자! 하루는 하지 말자! 정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생각과 고민을 거듭한 후, 저는 확신했습니다. 이 분양은 대박 난다. 왜냐, 사람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고 가장 중요한 점은 이 입지, 즉 대연동에서 이 가격보다 저렴한 분양가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면? 이 입지가 아닐 것이다라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좋은 입지의 유명한 아파트들은 대부분 고분양가로 나왔으며 욕세권이었습니다. 이것이 본인이 당첨되기 위한 전략인지 아니면 정말 아니라고 생각해서 욕을 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안 좋은 분위기 속에서 청약이 진행되었고 두근거리는 당첨자 발표 후..

분위기는 역전되었습니다.

 

 

카페가 온통 대연 디아이엘에 대한 글로 뒤덮였습니다. 서류 제출일 날 모델하우스에 방문하니 바깥에 떴다방과 부동산 천막이 한 줄로 쫙 쳐져 있었습니다. 명함 세례와 지금 하면 안 되는 거래인 초피거래 현장이 즐비했습니다. 책과 온라인에서 글로만 보던 그런 현장이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도 오랜만에 보는 떴다방이네요. 하며 분위기가 달라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미 초피도 형성이 되었더라고요. 놀라웠습니다. 

 

 

정말 하루가 다르게 마음이 휙휙 바뀌어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여러 데이터를 취합한 후 내린 결론으로 청약을 진행하였고 당첨 확률을 높여 당첨까지 되니 정말 기뻤습니다. 

서류까지는 모두 제출하였고 따로 연락이 없는 거 보니 무던히 합격하였나 봅니다. 이번 주 주말에 정당 계약하러 갑니다! 

 

 

여기까지 제가 청약에 당첨된 후기였습니다. 다음 후기로는 제가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했던 노력들에 대해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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