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는 많은 종류의 철도 열차들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SRT, KTX, GTX, BuTX, 지하철, 경전철 등인데요. 비슷한 열차 이름에 어떤 역할을 하는 열차인지 헷갈린 경험 있으실 겁니다. 뿐만 아니라 부동산 공부할 때 지역 교통 호재는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이런 철도들이 어떻게 분류되는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철도의 종류
철도는 법적으로 5가지로 분류됩니다. 종류는 고속철도, 도시철도, 광역철도, 일반철도, 전용철도입니다. 철도 종류에 따라서 국가, 공단, 지자체 등이 비용을 분담하여 건설하고 있습니다.
1. 고속철도
우리나라 철도사업법에 따르면 200~300km/h 준고속철도로 분류하고, 300km/h 이상이면 고속철도로 분류합니다. 국토부장관이 지정, 고시한 철도입니다.
우리가 아는 SRT는 고속철도입니다. 그리고 KTX 노선은 모두가 고속철도는 아니고 경부고속선과 호남고속선만 고속철도입니다.
건설주체는 국가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행합니다.
투자비는 도시에 따라 달랐지만 수도권고속철도의 경우 국가가 40% 공단이 60%를 부담했습니다.
2. 도시철도
단어 그대로 도시에서 다니는 철도를 말합니다. 대도시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같은 거리를 빠른 속도로 갈 수 있게 만든 철도입니다. 일반적으로 지하철, 전철과 중소도시의 경전철, 모노레일, 노면전차(트램) 등 입니다.
건설주체는 지방자치단체이며 투자비는 국가가 60% 지자체가 40%를 부담합니다.
3. 광역철도
2개 이상의 시, 도에 걸쳐서 운행되는 도시철도나 철도로서 국토부장관이 지정, 고시한 철도입니다.
대도시권 범위에 해당하는 지역이어야 합니다. 수도권, 부산울산권, 대구권, 광주권, 대전권이 해당됩니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선정된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광주~나주 광역철도가 이에 해당합니다.
건설주체는 국가입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행합니다.
투자비는 국가가 75% 지방자치단체가 25%를 부담합니다.
+광역급행철도
근교와 도심의 주요 역을 고속으로 연결하는 광역철도입니다. 기존에 존재하는 도시철도, 광역철도, 통근열차의 속도가 낮아서 출퇴근시간이 오래 걸리자 생기게 된 철도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GTX입니다.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는 A, B, C 노선이 있습니다. 부산에 생길 예정인 부산형 급행철도 BuTX도 있습니다.
4. 일반철도
고속철도와 도시철도를 제외한 철도를 말합니다.
일반철도의 종류는 KTX, ITX 새마을호, 무궁화호 그리고 화물열차 등이 있습니다. 일반철도와 광역철도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은 어려워서 전체적인 맥락만 알고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건설주체는 국가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대행합니다.
투자비는 국가가 100% 부담합니다.
5. 전용철도
개인이 수요에 따라 특수한 목적을 이루기 위해 설치, 운영하는 철도입니다. 주로 소규모로 운영되며 거리도 짧습니다. 영리 목적이 아닌 철도이며 우리나라에는 포항종합제철이 전용철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용철도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철도법에 따라 국토해양부장관의 면허를 얻어야 합니다. 면허를 얻기 위한 조건은 하고자 하는 사업이 국가의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이어야 합니다.
건설주체는 필요한 주체가 직접 건설합니다.
투자비는 그 주체가 100% 부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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